그동안 하지못했던 칠학년일반(7학년1반) 리뷰

2015. 1. 31. 17:03리뷰 게시판

내가 처음으로 칠학년일반을 알게된 계기는 어떤 지인분을 통해서다.


본래 팬덤활동에 관심이 없었던 내가 어떤 팬덤에 우연찮게 들어가게 되었고

그 팬덤안에서 활동을 해오다 어떤 사정으로 나오게 되었었다.

이렇게 팬덤과 관련된 생활은 끝이라 생각했고 바쁜 일상에 익숙해져 가기 시작했었다.


그때 연락이 왔었다..

'칠학년일반이라는 걸그룹이 있는데 이제 시작하는 앳된 그룹이다. 도와주고 싶은데 너도 같이 하지 않겠냐?'

일상생활에 익숙해져가던 나는 거절을 햇었다.

대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긴채...


그로부터 얼마후... 다시 연락이 왔다..

드디어 칠학년 일반이 공중파 대뷔무대를 갖게 되었다고... 그리고 현수막을 디자인해 줄 수 있냐는 지인분의 도움 요청 이었다. 

이때서야 나는 칠학년일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멤버가 7명이라는 것... 나이대가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오빠바이러스라는 노래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었다.




하지만.. 선뜻 다시 팬덤생활을 시작하지 못했다... 

왜 였을까...

뭐 여차저차 하여 현수막을 만들었고 파일을 전달한 후 얼마뒤...

멤버들이 인증샷을 올려주었다고 나에게 연락이 왔다.



이렇게 인증샷을 보고나니 뭔가 뿌듯함이... 몰려왔다..

하지만 바보같이 또 주저했었다..


그 이후 TV에 나오면 꼭 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공연, 음악방송 등이 추모물결로 취소가 되었었다.. 학교 축제는 물론이고...

그렇게 다시 잊혀져 가고 있었다..


그 이후...

한참이 지난 후 다시 그 지인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팬들을 위한 노래를 발표했다는 소식이었다.

그 노래가 바로 always..

최근 많은 이슈를 가져온 곡이다...

하지만 이 곡은 활동을 하지 못한 기간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였다.

(대뷔 초기에 활동하지 못한 것은 신인에게는 엄청난 타격이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무언가 뭉클함이 찾아 왔었다.

하지만 이때도...결국 나서지 못했다...

바쁜 회사 일정때문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 가서 응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던 노래였다.

mp3에 넣어 두고는 거의 매일 들었던 노래니까...


그 이후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었다.

다시 지인 분께 연락이 왔었다.

대구에 칠학년일반이 온다는 소식이었다. 거기다가 장소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내 모교이기도 하다..

그래 기회가 왔어! 라는 생각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었다.



풋풋했고

예뻣고

비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하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다시 팬덤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칠학년일반은

신선하고 친근한 매력이 넘친다.

일본의 어느 그룹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고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컨셉의 걸그룹은 우리나라에는 없었다.

그리고 딱히 일본의 모 그룹이 연상될 정도로 비슷하지는 않았다.



반장 백세희는

진중하고 무게감이 있는 셩격이다. 

하지만 팀의 리더라서 그 무게감을 견디기 위해 그런모습을 하고 있는 이제 20대 중반의 발랄한 아가씨다. 

아주 가끔 세희가 발랄한 모습이 한번씩 보일 때 마다 

리더라는 무게감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짐작하고있다.


부반장 강민주는

부끄러움이 많은 울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감사해하는 예의바르고 참한 아가씨다.

한간에는 얼짱 출신이라는 기사가 보이기도 하지만

예쁜 얼굴 뒤에는 참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멤버다.


오락부장 신이랑은

뭐든 열심히 하는 노력파이다.

가끔 팬들이 이런 부분은 이렇게하면 어때? 라고 하면

수십번 수백번 고민하고 노력해서 바꿔나가는 그런 멤버이다.

그리고 가장 여성스러운 멤버이기도 하다.


체육부장 권소정은

장난끼 많은 여동생같다.

참 예쁜얼굴과 앙증맞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활발하고 털털하다.

팬들과 아주 스스럼 없이 지내려고하는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소정이가 매력이 참 많다. ^^ㅋ


똘끼 한빛나는

애교가 몸에 베여있다.

조금 부담스러운 애교도 빛나는 척척 해낸다. 그리고 실제로도 엄청 귀엽다.ㅋㅋ

또 자신감이 항상 넘치는 모습이라 믿음이 가는 멤버이다.


빵셔틀 유화는

참 청순하고 예쁘다.

최근 유화의 직캠이 많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그 모습의 유화는 실제로는 잘 볼 수없다.

부끄럼이 많은 유화는 초기에 상당히 소극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이야기도 잘하고 적극적이 된 멤버이다.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화부장 고은실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그것 보다 훨씬 적극적인 멤버이다.

유화가 친언니인데 유화랑 성격이 비슷할 줄 알았다.

하지만 유화보다 더 적극적인 느낌이었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이제 고등학교 올라간다.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가 되지 않은가?

특히 무대위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제 막 고등학교를 올라가는 멤버라고는 생각 할 수 없다 ㅋ


이런 칠학년 일반이 얼마전 1주년을 맞았다.

이제 겨우 1주년...

한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난 이제 이 칠학년일반과 내 마지막 팬 활동을 하려 한다.

분명 성공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화이팅!!!

칠학년일반!!


마지막으로 칠학년일반의 가장 최근노래 이별파이팅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