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26 완도여행기1탄 - 완도타워, 완도청해포구촬영장

2014. 6. 1. 15:38하스의 여행일기

지난 5월25일 퇴근 후 부리나케 짐을 꾸려 전남 완도로 향했다. 

가는데만 무려 5시간 30분.... 하지만 이번에는 함께가는 일행이 있어 좀 덜 심심했었나?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물론 엉덩이는 좀 아펏지만... ㅋㅋ

일단 도착해서 완도 시외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1박을 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완도 타워로 향했다. 


완도타워에서 내려다보니 커다란 공원도 조성해뒀고 멀리 바다도 보이고 있었다. 사실 완도에서 얼마 걸리지 않은 곳에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곳이 있다고 한다. 팽목항이 바로 목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얻은 휴무에 큰맘먹고 멀리까지왔으니 완도의 모든것을 다~~ 보고가리라!! 다짐했는데... 너무 크다;;; 하루로는 무리겠다.. ㄷㄷ



뭐 마음같아서는 조성해놓은 공원도 가보고싶지만 여기는 완도 왔다간다는 도장찍는장소로 생각한 곳이라 재빠르게 다음목적지로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해신' 촬영지로도 유명한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그런데 막상 가보니 해신만 촬영한게 아니더라..  무지막지하게 촬영을 많이 했던;;; ㄷㄷㄷ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어떤 드라마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해신을 비롯한 2~30여가지의 사극촬영을 여기서 했다는 이야기에 그냥 입이 벌어진다..

얼마전까지 크레용팝을 따라다녔던 나로서는 뭐랄까... 다른 의미로 새로운 관광지랄까? 나도 용팝이따라 많은 곳을 다녔는데.. 드라마좋아하시는 분들도 이런데 찾아다니겠지? 이런생각이 자꾸 드는 장소이다.









따뜻한 남해안이라 백화등을 이렇게 기를수 있구나...  멋지다;; ㄷㄷ

촬영장에 들어갔더니 왠 강아지 한마리가 쫄래 쫄래 따라온다. 귀엽다고 쓰다듬어줬더니 이녀석 좋다고 계속 따라오길래..  일단 따돌린 다음에 다른 장소 구경을 이어갔다.

캬... 이번엔 백화등으로 담당을;;; 돌담위에 방화등이 꽃을 피우고 있으니 정말 아름다운 정경이었다.



초가집 위엔 참새들이 짹짹짹~

근데.. 어라? 이녀석 처음보는 녀석이다. 새에 대해서 잘아는 일행에게 물어보니 바다직박구리란다.. 울음소리가 너무 아름답다;; 우리 식물원 직박구리는... 참.. 시끄러운데... 이녀석들 욕심난돠!! 데려가고싶다는...

좀더 지나니 풀숲에서 갑자기 뭐가 후다닥 하고 나온다. 가만히 보니 아직 날개짓도 하지못하는 새끼 새가 아닌가. 이름은 들었는데 까묵었다;; 이녀석 사람이 주변에 있으니 무서운지 후다닥 나무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거기있으면 모를줄 알았니? ㅋㅋ

촬영장.. 멋지네... 바다도 내려다 보이고 규모가 상당하다;;




일단 이렇게 오전 일정을 끝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주린 배부터.. 채우러 갔다.. 완도에 갔으니 완도음식을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그냥 치킨이다... 치!킨!!!!!  그래.. 치느님이 짱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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