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청산식물원의 생태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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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딱새
딱새 [ daurian redstart ]학명 : Phoenicurus auroreus과명 : 딱새과 목명 : 참새목기청산식물원을 관람하다보면 사람주변을 배회하는 작은 새가 있다. 바로 딱새이다.딱새는 사람을 무서워하지않으며 사람을 이용하는 영특한 새다.사람주변에 있으면 천적의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인지 사람주변을 왔다갔다 하는데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으면도망가지 않고 딱~딱~ 하고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둥지도 민가 근처에 많이 트는 영특한 녀석이다.짝짓기를 할때에는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으며 둥지를 틀고 알이 낳은 후 새끼를 기를 때에는 숫놈 암놈 할것없이 정말 열심히 먹이를 나른다.거의 3~5분 간격으로 어미와 아비가 바삐 왔다갔다하는것..
2015.03.23 -
기청산식물원의 특별한 새 꾀꼬리
기청산식물원에는 약 30여종의 새가 다녀간다. 그 중 꾀꼬리는 봄부터 여름까지 식물원에 머물러가는 특별한 새이다.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식물원을 거닐다보면 그 울음소리에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꾀꼬리의 울음소리는 8가지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들은 소리는 세가지 정도 되는듯 하다. 암컷을 부르는 듯한 아름다운 소리 '휘유~ 휘유~' 경계하는 듯한 소리 '꽥꽥꽥꽥~!!' 그리고 아주 특이한 소리 '우웨에에에엑~' ... 아... 이소리들이 정말 이것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단지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저엄~~.. ㅋ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참.. 신비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기청산식물원에서 꾀꼬리 울음 소리를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오전11시 이전과 오후 2시 이후 인..
2014.07.13 -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봄이면 기청산식물원을 찾아주는 귀여운 새다. 무리지어 생활하고 주로 덤불속에서 왔다갔다하며 먹이를 찾는데 오늘 식물원 관찰로를 돌다가 으름덩굴속에서 정신없이 먹이를 찾던 녀석들을 발견했다. 가만히 지켜보니 이녀석들 식물들의 새순도 조금씩 뜯어먹는 것이 아주 귀엽다. 조그마한 입으로 열심히 쪼아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이제 곧 다른 곳으로 날아갈 녀석들이겠지만 내년 봄에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4.04.25 -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쇠딱따구리는 기청산식물원에 상주하고 있는 딱따구리이다. 일반적으로 딱따구리하면 덩치가 큰 새로 알기 쉽지만 이녀석은 참새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울음소리도 찌르륵 찌르륵 작은 소리를 낸다. 주로 썩은 나무에 살고 있는 벌레나 사마귀집 등을 공격하여 먹이를 충당하는데 사람을 크게 무서워 하지 않는다. 식물원을 관람하다 보면 사람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이기도 한다.
2014.04.23 -
직박구리
직박구리기청산식물원에 상주하고 있는 이녀석들은 어느새 기청산식물원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시끄럽게 울어대며 우리 여기있어요! 하고 외치는 이녀석들... 식물원을 둘러보다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직박구리는 하늘을 날때 잘 살펴 보면 특이한 비행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거진 나무사이를 날아다닐때 순간적으로 퍼덕이던 날개를 접고 미사일이 날아가듯 좁은 나무사이를 지나간다. 고 모습이 너무 빨라 쉽게 카메라에 답을수가 없었다. 직박구리는 멀구슬 나무의 열매를 아주 좋아한다. 멀구슬나무 열매를 겨울철 먹을 것이 없을때 이 직박구리의 중요한 먹이 공급책이면서 직박구리의 장내에 기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회충을 죽여주는 구충제 역할도 하고있다. 멀구슬 나무와 관련해서는 차 후 멀구슬나무가 개화하..
2014.04.23 -
검은머리방울새
검은머리방울새는 매년 봄이 되면 기청산식물원에 찾아온다. 단체로 모여다니며 지지베베 지지베베~~ 울며 겨우내 바닥에 떨어진 여러가지 작은 씨앗들을 쪼아 먹고 있다. 새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모습을 포스팅 해 본다.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