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17 남해 독일마을

2014. 10. 6. 10:10하스의 여행일기

남해여행 세번째 장소는 바로 독일마을!

처음엔 그저 독일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을일 것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갔던 곳이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밥먹으러 바이로이트로...

독일 은식점인데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맛이 굿이다!





밥을먹고 나와 정면에 보이는 남해파독전시관 이라는 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처음엔 여기 들어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안들어갔으면

독일마을이 왜 독일마을인지

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런 중요한 것들에 대하여 알지 못했을 것이다.

가음이 먹먹해지는 공간이다.


















즉 독일마을은 우리나라가 아주 가난한 시절 대한민국의 부흥을 위해 자진하여 독일로 건너가 일을 했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

이곳 남해로 돌아와 만들어진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정말.. 가슴이 심하게 먹먹해 지는 바람에 예쁜 독일 마을을 바라보며 사진을 몇장 찍지도 못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독일마을을 나와 이동하던중 갯벌을 발견하고 사진도 찍고 남해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