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청산식물원은 감태나무의 단풍과 참느릅나무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풍 하면 단풍나무만을 생각하지만 감태나무의 단풍과 참느릅나무의 단풍은 단풍나무의 그것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주말이 감태나무와 참느릅나무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아닐까 예상해 본다.그리고 이미 절정을 지난 국화들도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남해 보리암아름다운 경관이 일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해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로 삼았다.하지만 상당히 높은 곳에 있었고주차장에서도 약 20분간의 등산을 해야했다...뭐... 그래도 이정도 힘듬으로 포기할 내가 아니다.아름다운 경관을 눈에 담으러 출발해보자. 등상아닌 등산을 하면서.. 와... 경관이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한게 한구번이 아니다...기암괴석이며멋진 바다며....대박이다..대박.. 어느정도 등반을 했더니 드디어 보리암 입구가 나왔다!!! 키야.... 장관이로다...그저 열심히 사진만 찰칵찰칵 찍어댄다.내눈에 담은 것을 사진으로 옮기느라 정신이 없다. 내인생 중에 이 보리암에 와볼 기회가 또 얼마나 있겠느냐만은꼭 다시 와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다시올 그날을 기약 하며...

남해 다랭이마을..이맘때쯤이면 다랭이논의 작물들이 아우 예쁘게 익어가고 있을꺼라 생각했다..근데 이게 왠일...대부분의 논에는 작물이 자라지 않고 있었다..나중에 뉴스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남해의 다랭이논에 큰 병이 돌았다고 한다...근심이 커저갈 농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