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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금낭화학명 : Dicentra spectabilis꽃의 모양이 돈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금낭화는 봄꽃 중 히로인이라 불릴 만 하다. 분홍색과 흰색의 꽃을 아름다운 자태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았을 때 더 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금낭화의 꽃을 잘 살펴 보면 분홍색 부분이 단단하고 흰색 부분이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특정 벌을 불러 들여 좀 더 높은 확률로 수정을 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작은 구멍을 벌이 비집고 들어가면서 흰색 꽃부분을 밀어내게 되는데 이 때 꽃가루가 높은 확률로 벌의 몸에 붙게 되고 이 꽃가루는 다시 높은 확률로 암술에 뭍게 되는 것이다. 식물은 가만히 있으면서 꿀을 동물 혹은 곤충에게 제공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번식을 위하여 전..
2014.04.23 -
앵초
앵초학명 : Primula sieboldii E. Morren 3월 하순 부터 새순을 내미는 앵초는 그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식물이다. 이른봄 새순을 채취해 나물로 먹을 수 있기도 하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있으며, 군락으로 심었을때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 반음지 식물이며 가정에서 관리할 때는 베란다 즈음 두고 관리하여야 한다. 토양의 수분양도 중요하지만 공중습도도 중요하기에 스프레이를 자주 뿌려주거나 물 웅덩이 근처에 식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014.04.23 -
검은머리방울새
검은머리방울새는 매년 봄이 되면 기청산식물원에 찾아온다. 단체로 모여다니며 지지베베 지지베베~~ 울며 겨우내 바닥에 떨어진 여러가지 작은 씨앗들을 쪼아 먹고 있다. 새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모습을 포스팅 해 본다.
2014.04.23 -
할미꽃
식물명 : 할미꽃학명 :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이른 봄(3월 중순)부터 털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새순을 내미는 할미꽃은 초등학교 교과서 등에서도 언급될 만큼 사람들에게 상당히 친숙한 식물이다. 할미꽃의 등이 굽은 모습이 마치 할머니의 등이 굽은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은지 알고 있지만 정확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할미꽃은 꽃이 지고 열매가 맺어갈 때 즈음 꽃이 고개를 들게 된다. 이후 꽃잎이 떨어지고 민들레 씨앗과 흡사하게 생긴 열매가 탐스럽게 맺히게 된다. 이 후 이 열매가 익어 바람에 날아갈 때 즈음 되면 그 모습이 노인의 흰 머리카락 처럼 변하게 된다. 이모습을 보고 백두옹(白頭翁 : 흰머리의 노인)이라 부르게 되었..
2014.04.23 -
기청산식물원의 이른 봄
많은 분들이 보통 봄의 시작은 3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라고 말한다. 하지만 식물원에 7년 넘게 근무하면서 너무 이른 시작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3월 초의 식물원은 아직 겨울의 냉기가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을 띄고 있다. 하지만 식물들은 3월을 기점으로 한해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도 사실이니 영 틀린말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래의 사진들은 3월 중순부터 현재인 4월 중순까지 촬영된 기청산식물원의 봄철 풍경 사진이다. 혹여나 이른 봄부터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 혹은 단체에게 참고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3월 초에 볼 수 있는 식물 : 복수초(수복초), 노루귀, 히어리, 미선나무 등3월 중순 이후 볼수 있는 식물 : 목련, 수선화, 조팝나무 등 대부분의 봄 꽃
2014.04.23